perlmint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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중국(칭다오)에서 고통스러웠던 것들

흡연이 너무 많음. 호텔도 객실 화장실이 아닌 식당 화장실에서는 담배냄새가 나고, 길거리, 술집에서의 흡연은 기본.

화장실... 호텔, 백화점 화장실도 좀... 그 외에는 뭐 말 할 것도 없음.

교통 - 저렴한 편이라 택시/우버 같은 서비스로 이동을 많이 했는데, 여기서 운전하라고 하면 "난 죽음을 택하겠다"가 정답인 것 같은 교통 상황이 보인다. 근데 어찌 사고는 안났고, 사고도 못 봤음. 지하철은 짐검사가 이게 뭐람... 싶지만 깨끗하고 저렴하다.

언어는 생각보다 더 각자 폰으로 번역기 써서 소통하는게 잘 된다. 영어가 안통해도 적극적으로 대응 하려는 분위기. 그냥 중국어 못하는 것 같다 싶으면 자기 폰 꺼내서 번역을 시작함. 문제는 배달앱에서 트러블이 발생하면 문자로 소통 방법이 없는지, 전화가 걸려오고 가게 주인만 속터지고 뭔가 이상한 결과를 사후 확인하는 상황이 발생했다.

위챗/알리페이의 미묘한 글로벌 지원 - 각각의 서비스 자체보다는, 그 안의 미니앱을 쓰는데 미묘한 문제가 있었다. 뭔가 좀 운빨로 인증이 성공한다던가, 중국 로컬 전화 번호를 요구 한다고 떴는데 뭔가 설정 따라서 사실은 그렇지 않다던가... 심지어 사람마다 다른 현상도 보이고... 그리고 앱내 번역 누락이라던가, 기계번역의 저품질이라던가...

perlmint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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중국(칭다오)에서 좋은 것들

위챗/알리페이로 대충 다 된다. 뭐 그덕에 현금을 보통 안받아서 10년 묵은 현금 챙겨와서 하나도 못썼다.

역시 중국은 음식. 다만 빵과 커피 소비가 적어서 그런지 그쪽은 좀... 다만 고-급 커피 수입을 중국에서 많이 한다고 하던데, 백화점 식품관 마트에서 게이샤 빌리지 원두를 팔고 있다. 이걸 보면 카페도 잘 찾으면 맛있을 듯...

차하면 역시 중국이라 여기저기 차가 있고, 괜찮은 차 브랜드도 여기저기 있는 것 같고, 대신 찬물이 잘 없지만...